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파이더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문단 편집) === [[스파이더맨: 홈커밍]]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Spider-Man_Homecoming_poster_008.jpg|width=100%]]}}}|| 피터는 [[독일]]로 향하면서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는다. 베를린의 한 호텔에 와서 방 하나를 혼자 쓰는 것에 흥분한 피터에게 해피가 슈트를 입으라고 하자, 기존에 입던 슈트를 입은 피터에게 해피는 그거 말고 이쪽 방에 준비된 가방을 열어보라고 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스파이더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슈트|스파이더맨 슈트]]가 피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흥분하는 피터를 보여주며 영상은 잠시 끊기고 공항에서 여러 히어로들을 보면서 흥분하고 있는 스파이더맨이 영상에서 나오고 "쫄쫄이!"라는 아이언맨의 부름에 스파이더맨이 튀어나가 캡틴의 방패를 뺏고 "안녕. 여러분"이라고 말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장 당시 스파이더맨의 첫 대사는 아이언맨을 향한 것이었다. 고증 오류라고도 볼 수 있지만 좀 더 임팩트 있는 대사를 넣으려다가 그렇게 된 듯 하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예고편에서 스파이더맨이 캡틴의 방패를 가로채고 "안녕 여러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앤트맨이 거대화하기 직전에도 영상을 찍었다.[* 참고로 그 장면엔 옥의 티가 있는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앤트맨이 거대화할 때 스파이더맨은 '''Holy Sh#t!'''을 외치고 있었다. DVD에 이 영상의 확장판이 나오는데, 밤에 잠이 안 온 피터가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밖에 나가 놀았다가 다음날 신문엔 쫄쫄이 청년이 수상을 구했다는 소식이 실린다.] 마지막 휴대폰 영상으로 메이에게 둘러대기 위해 스타크와 함께 영상을 찍는다. 슈트를 주겠다는 말에 피터는 흥분하지만 아직 어벤져스는 아니라는 말에 약간 실망한다.[* 사실 토니로서는 이런 냉담한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는게 해당 상황이 벌어진 시기를 따지면 시빌 워로 인해 절친이자 동료인 [[워 머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즈]]가 반신불수가 되어 입원하고 난 후다. 서로 간의 살의 없는 상황에서조차도 이런 예상치 못한 사상자가 나오는데 정말 빌런들과 목숨 걸고 싸우고 살기가 난무하는 전장에 15살짜리 애를 데리고 간다는 것은 토니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을테고 실제로도 [[소년병|15살짜리를 싸움판에 끌어들이려 한다]]며 미친놈 소리까지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 이때 토니는 냉담한 척하긴 하지만 피터와 동영상을 투닥거리며 찍거나, 히어로 활동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문 열어주는척 하면서 껴안아주거나(말로는 껴안는거 아니라곤 하지만 굳이 그렇게 불편하게 차문을 열어줄 필요도 없는데다 토니가 MCU 최고의 츤데레란 걸 생각하면...) 나중에 나오지만 피터의 시시콜콜한 보고를 티는 안내지만 다 듣고 기억을 다 하고 있는 걸 보면 애정이 깊은 것이 맞다. 다만 표현하지 않을 뿐.] 즉,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초반부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라이프치히-할레 국제공항]] 전투 전후 시점인 것.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fSuZrDcUtts)]}}}|| 이후 피터는 [[스파이더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슈트#s-2.2.2|새로운 슈트]]를 입고, 소매치기를 잡거나 길을 잃은 할머니를 도와드리고 [[츄러스]]도 얻어먹는 등 소소한 히어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고,[* 차키를 실수로 안에 꽂은 상태에서 잠궈서 막대를 찔러넣는 꼼수로 차문을 따는 상황이었다. 오해할 만한 상황. [[스탠 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개리]]가 여기서 "[[존재의 소멸|나 내려가면 큰일 난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활동을 토니가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에 해피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보내지만 해피는 바쁘다는 이유로 그의 연락을 씹는다.[* 물론 해피 입장에서는 정말 바쁜 상황에서 '오늘은 할머니를 도와드렸습니다.' 같은 문자에 일일이 답변하기는 어려웠다. 누구라도 피터 수준으로 계속 연락하면 천천히 무시한다. 촉새기질이 엉뚱한 곳에 발현된 결과. 해피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개그캐릭터이자 동네 아저씨지만 작중 시점에서는 무려 [[스타크 인더스트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타크 인더스트리]]란 대기업의 보안팀장(head of security)이다. 그냥 동네에서 생긴 소소한 일 도와준 거에 일일이 반응할리가 없다. 근데도 이걸 다 토니에게 보고한 걸 생각하면 책임감이 엄청난 것.] 그러던 와중 오리저널 어벤져스 4인방(아이언맨, 캡틴, 헐크, 토르)의 가면을 쓴 강도들이 은행 ATM 기계를 터는 것을 보고 그들을 막으려고 덤비지만 강도들이 쓰는 정체불명의 무기 때문에 단골 샌드위치 가게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파란 무기를 들고 있던 강도를 거미줄로 제압하고 이런 최첨단 무기를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며 신경쓰고 있을 때, 다른 강도 한 명이 보라색 무기를 작동하자 재빠르게 회피해 위기를 모면하지만(그 와중에 거미줄에 묶여있던 강도까지 떼어내어 구했다. 피터의 불살주의 정신을 볼 수 있는 부분.) 그 바람에 보라색 무기가 오발되어 레이저가 ATM기를 관통하여 건너편 가게를 직격한다.] 아쉬운 마음에 돌아오지만 가방을 거미줄로 붙여뒀던 쓰레기통을 쓰레기 수거 차량이 가져가 버린 탓에 결국 슈트를 입은 채로 집으로 돌아오게된다. 메이 몰래 창문으로 들어와 조심스럽게 문을 닫지만 아침에 한 약속대로 피터의 방에서 [[레고]] [[죽음의 별|데스 스타]]를 조립하고 있던 친구 네드에게 들켜버리고 만다.[* 슈트를 입고 있었던데다, 하필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들어온 것까지 들키는 바람에 변명도 불가능했다.] 피터는 비밀로 부치려고 했지만 네드가 학교에서 집요하게 스파이더맨에 대해 묻는게 귀찮기만 하다. 그러다 리즈의 홈 파티에 초대되고 계속 이어지는 플래시의 도발에 울컥해서 스파이더맨으로서 깜짝 등장도 하려고 하지만 영웅으로서의 스파이더맨의 입지를 생각한 피터는 망설안다. 그 때 먼 곳에서 일어나는 폭발을 보게되고 피터는 그 곳으로 향한다. 피터는 그 곳에서 무기 거래 현장을 보게 되고 얼마 전 있었던 은행 강도들이 무기를 어떻게 무기를 구했는지 알게 된다. >(벌처에게 붙잡혀 고공으로 끌려올라간 스파이더맨, 고도 인식 기능으로 홈커밍 슈트의 낙하산 기능이 작동하고 벌처는 스파이더맨을 놓쳤지만 그대로 낙하산이 스파이더맨에게 둘둘 말린 상태로 호수에 빠진다.) >피터: (익사 직전의 상황에 아이언맨 슈트가 날아와서 구해주자 정신을 차리고는)헉! 어... 안녕하세요... (근처의 정글짐에 앉아서 물에 젖은 슈트를 짜내며 벌처에 관한 얘기를 한다.)그 놈 도대체... 괴수마냥 날아와서 절 잡아올려다가 1천 피트 넘는 높이에서 떨어뜨렸어요! 어떻게 저를 찾은 거에요? 제 슈트에 추적기 같은 거 붙었어요? >Hugh! Uh... hey... and then he just, like swooped down Like a monster he picked me up! and... took me up, like over thousand feet and just dropped me. How'd you find me? You could tracker on my suit something? >토니: 온갖 기능들이 들어있지. 예를 들면 히터라거나. >I've put everything in your suit. Including this heater. >피터: (원격조작으로 슈트의 히터가 작동하자 따뜻한 느낌에 감탄하고)와우, 훨씬 낫네요. 고마워요. >Wow... that's better. Thanks. >토니: '''...뭔 생각을 하고 다니는 거야?''' >'''...What were you Thinking?''' >피터: 저 날아다니던 놈 일당이 무기 밀거래하는 걸 봐서 잡으려고 했어요! >The guy with the wings is our see the source of the weapon i got to take him down! >토니: '''이제는 직접 잡겠다고?!''' 네 자리나 잘 지켜. 이런 일들 해결하는 사람은 따로 있어. >'''Take him down now, Huh?!''' steady crockett there are people who handle this sort of thing. >피터: 어벤저스요? >The Avengers? >토니: 아니, 이런 잡범들 잡으려고 부를 사람들 따로 있어. >No, no, no, this is a little below their paygrade. >피터: 아무튼 스타크 아저씨, 이렇게까지 찾아오실 필요 없어요. 전 괜찮으니까... >Anyway, Mr.stark, you didn't have to come out of here. I had that, i was fine >토니: 아, 난 온게 아냐. (아이언맨 슈트의 얼굴이 열려 안에 아무도 없는 것이 드러난다. 장면이 전환되어 인도에 있는 토니를 비추고) 여기서 와이파이가 터지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해라. 아니었으면 넌 끝장이었으니까. 여긴 인도니까 가네샤 신이려나. 건배. 아무튼 그 [[벌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날아다니는 독수리 괴물]]은 잊어버려. 제발. >Oh i'm not... here. Thank god this place had Wi-Fi, or you would be toast right now. Thank Ganesh while you're at it. Cheers. Look, forget the flying Vulture guy, Please. >피터: 왜요?! >Why?! >토니: '''왜냐고?! 내가 그렇게 말했으니까!!'''(화관을 받아서 쓰고는)죄송합니다. 잠시 애랑 통화중이에요. 이웃들 가까이서 평소 하던 것처럼, 츄러스 할머니 도와주던 것처럼 이웃들 도와주면서... 제발 좀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으로 살아줄래? >Why?! Because i said so!! Sorry, I'm talking to a teenager. Stay close to the ground, build up your game helping little people, like that lady that bought you the churro, Can't you just be a friendly... neighborhood Spider-man? >피터: 하지만 이제 그것보다 더 많은 걸 할 준비가 됐다구요 >But i'm ready for more than that now >토니: 아니, 안 됐어. >No, You're Not. >피터: 캡틴이랑 붙게 하셨을땐 그런 말 없었잖아요. >That's not what you thought when i took on Captain America! >토니: 날 믿어라 얘야. 만약 캡틴이 진심으로 싸웠다면, 넌 한 주먹거리도 못 됐어. 잘 들어, 그 무기 또 돌아다니는 거 보이면, 해피한테 얘기해.(차에 타서 시동을 건다.) >Trust me kid. If cap wanted to lay you out, he would have. Listen to me. If you come across these weapons again, Call Happy. >피터: 운전중이세요? >Are you driving? >토니: 너도 알다시피 대학 입시는 지금부터 준비해도 빠른 게 아니야. MIT에 힘 좀 써볼게. 통화 종료. >You know, it's never too early to start thinking about college. I got some pull at MIT. End call. >피터: 아뇨 전 대학은 굳이... 스타크씨! >No, I don't need to go to coll... Mr. Stark! >프라이데이: 스타크씨께서 교신을 끊었습니다. >Mr. Stark is no longer connected. >피터: 최고네 아주. >That's awesome. 피터는 단신으로 나서서 그들을 막으려 하지만 쇼커의 무기에 맞아서 나가 떨어지고, 그 사이 밀수범들은 도망간다. 어떻게든 쫓아가려고 하지만 벌처의 기습에 당해 추격은 실패하고 하늘에서 떨어져버린다. 토니의 프로그램인지 일정 높이 이상으로 올라가면 슈트 안의 낙하산이 펼쳐지게 되어있지만 낙하산을 타질 못하고 오히려 엉켜버리는 바람에 고스란히 물 속에 빠지게 되고[* 스파이더맨은 코믹스에서 벌처와 처음 싸우게 되었을때도 벌처에게 발리고 물 속에 처박혔었다. 어떻게보면 코믹스의 오마주이기도 한 장면.], 낙하산이 그의 호흡기를 막아 죽을 위기에 처한다. 아이언맨 슈트[* 마스크를 열어서 안에 없다는 걸 보여준다. 이 때 토니는 인도에 있어서 미국에는 없었다. 와이파이가 터져서 겨우 출동할 수 있었다고 한다.]가 나타나 그를 구해주고 목격한 일을 말하지만 되려 타박만 듣는다.[* 이때 토니는 피터가 해피 호건에게 문자로 보냈던 "츄러스 할머니" 도와줬듯 주변 이웃이나 도와주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해피 호건이 피터가 보낸 문자들을 무시하는 것 같아도 토니에게 빠짐없이 보고했고 토니 역시 빠짐없이 다 봤음을 암시한다.] 피터는 리즈네 홈파티에서 스파이더맨을 부르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되고, 악당들도 잡지 못해서 시무룩해진 채로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무기상들이 떨어뜨리고 간 치타우리 무기 중 하나를 발견한다. 무기 안에 있던 코어를 학교로 가져가서 네드와 연구하려고 하지만 2대 쇼커와 벌쳐의 부하가 잃어버린 무기를 찾으러 학교로 쳐들어온다. 피터는 숨어서 그들에게 추적기를 붙여서 그들을 역추적하기로 한다. 이윽고 메릴랜드에 악당들의 본부가 있음을 알게되고 경시 대회에 참가하는 자격으로 메릴랜드와 가까운 워싱턴으로 향한다.[* 이 때 경시담당 선생님이 스파이더맨 활동을 하느라 '제멋대로 나간' 피터를 보자마자 팀에 참가시켜 준다. 피터의 천재성이 드러나는 부분. 이 때문에 플래시는 후보로 다시 밀려났다.] 슈트의 추적기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네드가 토니가 만들어준 슈트는 지금은 초보 모드로 여러 추가기능이 봉인되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토니의 생각일테니 놔두는게 나을것이라 하는 네드에게 애원해서 모든 기능을 잠금 해제한다. 그곳에서 어떤 트럭을 털려던 벌처 일당을 만나고, 그들을 방해하지만 자비스를 연상케하는 A.I 캐런[* 원래는 이름이 없어 그냥 피터가 "슈트 누나(Suit Lady)"라고 불렀다가 나중에 이름을 제대로 붙여준다.]과 새로운 기능이 익숙하지 않아 오히려 고전한다. 결국 어찌어찌해서 도난은 막았지만 컨테이너 천장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해버리고, 그대로 데미지 컨트롤의 극비 보안 창고로 실려가 갇힌다. 시간을 때우며 슈트의 기능을 익히던 스파이더맨은 캐런과 대화하면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냐고 물어보는데 겨우 '''37분''' 밖에 안지났다는 말에 패닉에 빠지고 일전에 얻었던 무기의 동력원이 방사선을 쐬면 폭탄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창고에서 빠져 나가려고 하지만 자신의 근력으로는 굳게 닫힌 창고문을 열 수는 없었다. 결국 247번째 해킹 작업 끝에 문을 열고 그곳의 트럭을 타고 빠져나온다.[* 어쩌면 해킹에 성공한 게 아니라 절묘하게 그 타이밍에 문이 열릴 시간이 되었을 수도 있다. 문이 열리고 탈출할 때 트럭을 타는 걸 보아...] 중간중간 캐런의 도움으로 워싱턴에 도착하지만 이미 폭탄은 터져버렸고 자신들의 친구들이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한다.[* 원래는 워싱턴 기념탑 근처에 있는 학력경시대회장으로 가려고 했으나, 피터가 워싱턴 기념탑 근처에 왔을땐 이미 학력경시대회는 끝난 이후였고 학력경시대회를 끝낸 후 친구들이 워싱턴 기념탑 견학을 하던 중이었다. 워싱턴 기념탑에 입장을 할때 검색대를 통과하게 되는데, 그 때 네드가 '''치타우리 동력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엑스레이 스캐너 안에 넣었고''' 그렇게 방사선을 쪼이게 된 치타우리 동력원이 점점 불안정해져서 친구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기념탑 전망대에 거의 도달했을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폭발을 하고 만다. 다만, 이 폭발이 수류탄처럼 터지는 게 아니라 마치 레이저를 발산하듯 위 쪽으로 뚫고 나가는 형태여서 다행히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가진 않았다. 문제는 이 때문에 위 쪽의 비상장치 등이 죄다 망가져버려 엘리베이터가 추락할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다.] 슈트의 기능과 자신의 기책으로 스파이더맨은 겨우겨우 친구들을 구해낸다.[*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워싱턴 기념탑 꼭대기에 올라간 피터는 이 정도 높이는 처음이라며 고소공포증을 느끼는 듯 두려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A.I 캐런이 낙하산은 이미 써서 없다며 떨어지면 즉사한다고 겁을 주는 건 덤. 마천루를 거미줄로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자유낙하까지 하던 이전 스파이더맨들과 비교했을 때 아직 성숙되지 않은 초보 단계인 15살 소년 피터 파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이후 캐런은 키스할 타이밍이라고 했지만[* 이 때 자세가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명장면인 거꾸로 키스.] 떨어져서 키스하진 못했다.이후 계속해서 그들을 쫓던 스파이더맨은 무기 거래 현장에서 벌처 일당에게 무기를 사려고 했다가 죽을 뻔했던 [[애런 데이비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애런 데이비스]]를 통해 이들이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에서 무기 거래를 할 거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쫓아가 거래 현장을 막으려는 순간 토니로부터 전화가 온다. >캐런: 스타크씨 전화야. >Incoming call from Tony Stark. >피터: 안돼, 안돼, 안돼. 받지마! >No, no, no. Don't answer. >토니: 파커군! 시간 있나? >Mr. Parker. Got a sec? >피터: 아, 저 지금 학교에요. >Uh, I'm actually at school. >캐런: 학교 아니잖아. >No, you're not. >토니: 워싱턴에서의 일은 아주 잘했다. >Nice work in D. C. >피터: 네네 >Okay. >토니: 우리 아버지 같은 경우는 칭찬에 되게 인색하셨어... 나도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녔거든. >My dad never really gave me a lot of support... and I'm trying to break the cycle of shame. >피터:어, 제가 지금 할 일이 있어서요. >Uh, I'm in the middle of something right now. >토니: 칭찬하는데 말 끉지마. 어쨌든, 이번에 아주 잘했... (뱃고동 소리) 방금 뭐야? >Don't cut me off when I'm complimenting you. Anyway, great things are about to... What is that? >피터:어, 기악부 합주하고 있어요. >Uh, I'm at band practice. >토니: 그것 참 이상하네. 해피말로는 니가 6주 전에 관뒀다 그랬는데. 무슨 일이야? >That's odd. Happy told me you quit band six weeks ago. What's up? >피터: 저 가볼게요! 어, 통화 종료! >I gotta go. Uh, end call. >토니: 야! >Hey. 결국 토니에게 거짓말로 대충 둘러댄뒤 전화를 끉고 현장을 급습하지만 그곳엔 이미 이전에 피터의 무기에 대한 제보를 믿었던 토니가 준 정보로 FBI가 잠복 중이었고, FBI는 기괴한 옷차림의 스파이더맨에게도 총을 겨눈다.[* 이를 모르는 피터는 토니에게 기악 합주대 소리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현장에 있었다.] 이 때 벌처가 나타나 스파이더맨을 공격하고 스파이더맨은 전기 충격의 효과가 있는 거미줄로 벌처의 무기를 빼앗는다. 총을 빼앗는데는 성공하지만 되려 그것이 독이 되어 무기의 치타우리 폭발 코어가 폭주하여 [[페리(선박)|페리]]를 둘로 갈라버린다.[* 스파이더맨이 벌처의 무기에 전기 충격 거미줄을 쏘고, 충격에 벌쳐가 무기를 놓자 거미줄의 탄성력 덕에 바닥에 쎄게 내동댕이 쳐져 바닥에 부딪히면서 무기에 스파크가 크게 일더니 폭주했다.] 거미줄로 유람선의 붕괴를 막지만 거미줄 배치가 2% 부족했던 탓에[* 말 그대로 2%였다. 먼저 유람선의 단단한 구조물들을 스캔한 후 그 구조물들에 전부 거미줄을 쳤는데, 결정적으로 거미줄을 쳐야 할 구조물 중 "기둥 하나"를 빼먹은 것. 배치를 다 끝내고 나자 AI캐런이 "98% 완벽했어"라고 침착히 칭찬하고 유람선이 다시 쪼개진다. 한편으로 이 장면에서 피터의 성격이 드러나는데 유람선이 다시 붕괴되는 과정에서 피터의 힘만으로 이를 막는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애초에 본인도 끊기 힘든 거미줄을 무수히 쳐서 막은거고, 이 때 피터가 힘으로 막으려고 했을때 붕괴가 좀 늦춰졌을 뿐, 계속해서 유람선이 반으로 갈라졌다. 즉, 이 때 아이언맨이 오지 않았고 피터가 계속 힘으로 버텼다면 피터는 산 채로 반으로 쪼개졌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그는 결코 손을 놓지 않고, 자신의 목숨보다 시민들을 구하는 걸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거미줄이 끊어지면서 페리는 다시 붕괴되기 시작한다. 스파이더맨은 다급한 마음에 자신이 붙잡아보지만 페리는 점점 벌어지고 그 자신의 목숨까지 위험해진다. 이 때 등장한 아이언맨 덕분에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x7wdHRCMgRw)]}}}|| >토니: '못말리는 피터' 지난 이야기. 내가 이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분명히 경고했지만 결국 수백만 달러짜리 슈트를 해킹해서 능구렁이마냥 내 눈을 벗어나더니 '''결국 내가 하지 말라던 짓거리를 기어이 저지르고야 말았다.''' >Previously on 'Peter Screws the Pooch'. I tell you to stay away from this. Instead, you hacked a multi-million-dollar suit, so you could sneak around behind my back, '''doing the one thing I told you not to do.''' >피터: ...모두 무사해요? >Is everyone Okay? >토니: 너에게 고마워할 건 아니지 >No thanks to you. >피터: 저에게 고마워할 게 아니라고요? 전 그 무기에 대해서 말하려고 했는데 아저씨는 한번을 듣지 않았어요! 제 말을 들어주셨다면 이런 일도 안 생겼다고요! 하긴, 신경이나 썼다면 여기 이미 계셨겠죠. >No thanks to me? Those weapons were out there, and I tried to tell you about but you didn't listen. None of this would have happened if you had just listen to me! If you even cared, you'd actually be here. >(말이 끝나자마자 아이언맨 슈트를 벗고 토니가 나온다.)[* 초반에 본인이 아니라 슈트만 원격으로 와서 구해줬던 것 때문에 착각했던 것.] >토니: 네 말 들었어. FBI는 누가 불렀다고 생각하니? 어벤져스에서 널 유일하게 믿어줬던 사람이 나였던거 알아? 모두가 14살밖에 안 된 꼬마를 끌어들였다고 미쳤다고 했을때 말이야. >I did listen kid. Who do you think called the FBI, Huh? Do you know, I was the only one believed in you? Everyone else said I was crazy to recruit a 14 year old kid. >피터: 15살인데요. >I am 15. >토니: '''그 입 다물지 못하겠어?! 지금 어른이 말하고 계시잖아!'''[* 더빙판은 "어른이 말할 때는 입 다물고 있는거야!"] 오늘 여기서 누가 죽었으면 어땠을 거 같니? 얘기가 달라지지? 왜냐하면 그건 [[스파이더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네]] 책임이니까. '''그런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네가 죽었다면?]] 난 그게 내 책임이라고 생각했을 거다.''' [[어벤져스: 엔드게임|난 그런 양심의 가책은 남기고 싶지 않아.]] >'''No, this is where you zip it, alright?! The adult is talking!''' What if somebody had died tonight? Different story, right? Because that's on you.'''And if you died? ...I feel like that's on me.''' I don't need that on my conscience. > 피터: 죄송해요,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 Okay, sir. I'm Sorry. I understand. > 토니: 미안하다고 해결될 일이 아냐. > Sorry doesn't cut it. >피터: 알았어요. 전 그냥 스타크 씨'''처럼''' 되려고 했을 뿐이에요.[* 더빙판은 "전 그저 아저씨처럼 되고 싶었어요."] >I understand. I just wanted to be '''like''' you > 토니: 난 네가 나보다 '''더 낫길''' 바랐다.[* 더빙판은 "날 넘어서려고 해야지."] 좋아, 더는 안 되겠다. 슈트 가져가마. >And I wanted you to be '''better'''. Okay, It's not working out. I'm gonna need that suit back. >피터: 얼마나요? >For how long? >토니: 영원히. >Forever. >피터: 안돼요, 안돼. 제발... 제발요. >No, no. Please, Please... >토니: 어서 벗어. >Let's have it. >피터: '''[[XX만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야|스타크 씨는 이해 못해요. 이건 제 전부라고요. 슈트 없인 전 아무것도 아니에요.]]''' >'''You don't understand. This is all I have. I'm nothing without the suit.''' >토니: '''[[아이언맨 3|...슈트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면,]]'''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슈트를 가져선 더더욱 안돼. ]]알았니?''' '''젠장, 우리 [[하워드 스타크|아버지]]처럼 말하고 있네.''' [* 더빙판은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슈트를 입어선 안 돼. 우리 아버지처럼 말하고 있잖아."] >'''...If you're nothing without the suit, then you shouldn't have it. Okay? God, I sound like my dad.''' >피터: 갈아입을 옷도 없단 말이에요... >I don't have any clothes... >토니: 옷 정도는 내가 사줄게. >Okay, I'll bought that up. 사건이 대충 마무리된 뒤 아이언맨은 "내가 분명히 이 일은 네가 끼어들 일이 아니라고 했을텐데. [[네드 리즈|수백만 달러짜리 슈트를 해킹해서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내 눈을 벗어나더니만, '''내가 하지 말라고 했던 한 가지를 기어이 했어."'''하고 꾸짖는다. 이에 피터는 스타크씨가 내 말을 들어줬다면 이런 일은 없었다고 항변하면서 지금도 원격조작이나 하신다며 비꼬면서 대든다. 그 말을 듣자 보란 듯이 슈트를 벗고 나오는 토니를 보고 당황하며, 크게 실망한 토니가 널 믿은 건 나뿐이었다면서 호되게 꾸짖자 그저 스타크 씨처럼 되고 싶었다며 사과하지만 토니는 굳은 얼굴로 '''그리고 난 네가 나보다 더 낫길 바랐다'''며 슈트를 압수한다. 다급해진[* 다급할 만도 하다. 피터는 그때까지만 해도 강력한 힘, 또는 뛰어난 기술력을 포함한 '스펙'만이 히어로가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런데 지금 그걸 가져가겠다고 하니 피터 입장에서는 '스파이더맨을 그만둬라'가 아니라 '히어로 일 자체를 그만둬라'는 말과 똑같이 들렸을 것이다.] 피터는 [[아이언맨 3|슈트 없인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말에 토니는 '''슈트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니라면 더더욱 슈트를 가져선 안 된다'''며 슈트를 압수한다.[* 이 말은 꼭 슈트 없이도 히어로(초인)인가를 따진다기보단, 멋들어지고 강력한 슈트의 힘과 공명심에 취하지 않는, '''히어로로서의 마음가짐'''을 똑바로 가지라는 따끔한 충고다. 당장 토니 자신이 그런 공명심에 자아도취해서 아이언맨 2에서는 제 목숨을 갉아먹고 있었고, 아이언맨 3에서는 아이덴티티를 두고 방황했었으니 남 일 같지 않았을 듯. 아이언맨 3에서 토니가 얻은 교훈과 비교되는 장면이다. 결과론적으로는 토니의 행동이 약이 되었다. 일상 생활을 버리면서까지 스파이더맨 활동을 하고 있던 피터를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해줬으니까. 만약 피터가 아무 것도 모르는 그대로 슈트를 입고 본격적으로 히어로 일을 시작하게 토니가 허락해줬다면(어벤저스에 넣어 줬다면) 말 그대로 철부지인 피터가 현실을 마주하고 어떻게 망가질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일.] 좌절과 반성[* 사실 영화 초중반에 이르기까지 피터가 혼자서 하겠다고 벌인 일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위기를 겪었다. 기념탑 사건을 해결하면서 본격적인 영웅으로 칭송받게 되지만, 피터가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은 미지의 에너지원을 소지하고 실험했던 게 원인이었다. 유람선 사고로 아이언맨에게서 따끔한 충고를 듣고 나서야 자만심과 명예욕을 이겨낼 수 있었다.]을 한 피터는 메이 파커에게 위로를 받고 다시 충실한 일상생활을 보낸다. 그러던 중 얼떨결에 동경하던 리즈에게 경시대회 불참 사과 겸 고백을 했다가 받아들여지면서 홈커밍 파티에 리즈의 파트너로 참가한다. 이후 홈커밍 파티 전 리즈를 데리고자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리즈의 아버지를 만나는데, 리즈의 아버지는 '''에이드리안 툼즈, [[벌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벌처]]였다.''' 피터는 그 얼굴을 보자 바로 얼굴이 굳고,[* 파티 생각에 신난 피터가 싱글벙글하며 리즈의 집으로 찾아가며 그때동안 흐르던 흥겨운 음악이 벌처가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뚝 끊긴다. 동시에 표정이 급격하게 굳는 피터는 더 압권.] 피터의 정체를 몰랐던 벌처는 나가는 길에 리즈와 함께 데려다 주겠다하고 파티 장소로 향하며 그 도중에 리즈가 꺼낸 말[* 스파이더맨과 친한 사이라고 말했다던가, 툼스가 한창 영업을 하고 있을 시간대에 열린 파티에서 도중 갑자기 사라졌다든가, 워싱턴에서도 갑자기 사라졌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 때 전부 자신이 스파이더맨과 싸웠을 때의 시간이 겹친다는 것을 깨닫는다.]들에 피터가 스파이더맨임을 알아차린다. 벌처는 파티 장소에 도착하자 딸에게 남자 대 남자로서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핑계로 딸을 먼저 내보낸 뒤, 피터에게 딸을 살려줬으니 기회를 주겠다며 자신을 한 번 더 방해한다면 죽여버리겠다는 경고와 함께 피터를 보내준다.[* 사실 피터는 맨몸으로도 초인이니 슈트 없으면 그냥 인간인 벌처를 바로 제압했을 수도 있었지만 이 상황에서는 가능성이 낮다. 우선 벌처가 피터를 협박하는 장면에 피터는 완전히 겁에 질려있다. 아무리 히어로라지만 아직 15살에 불과한 나이다. 그런데 자기보다 훨씬 나이 많고 노련한 카리스마를 풍기는 어른에게 살벌하게 협박을 당하는건 피터로선 난생 처음 겪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주눅들어 버린 가능성이 크다. 또한 며칠 간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쫒은 빌런이 자기 여친의 아빠인 것을 안 후의 정신적 충격도 상당히 컸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설령 벌처를 제압한다 해도 바로 옆에 아직 사람들이 다니는 학교 현관이 있었으므로 자칫하면 자기 정체가 드러날 수도 있었고, 설령 들키지 않아도 '15살짜리 청소년이 어떻게 근거리에서 총을 든 남자를 제압했는가?'에 대한 질문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톰 홀랜드는 인터뷰에서 이 장면 때 벌처를 연기한 [[마이클 키튼]]의 연기가 너무나도 소름끼칠만큼 실감났기에 진짜로 무서웠다고 한다. 사실 앞 각주의 이런 저런 이유는 피터가 냉정히 상황을 돌아봤다는 전제 하에나 그렇지 이때 피터의 완전히 언 표정, 툼즈의 무시무시한 태도와 여유넘치게 협박하던 모습을 보면 그냥 순간 바싹 쫄았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실제로 피터는 벌쳐와 제대로 맞붙었을 때 "이거 아저씨 거 아니잖아요!"라고 물건을 뺏어놓고 벌쳐가 전투태세로 들어가자 "오 젠장 (Oh man)"하고 당황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처럼 원래 히어로이고 선량한 사람들과 투닥거리는 것과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악당과 싸우는 건 매우 다르다.] 자신을 돌아보던 피터는 파티장에 들어갔지만 리즈에게 사과하며 파티 장소를 떠난다. 토니와 만나기 전, 자신이 만들었던 수제 슈트를 입고 학교를 벗어나려던 순간, 만일을 대비해서 벌처가 대기시켜 놨던 벌처의 동료 쇼커에게 기습을 당한다. 기습을 당한 탓에 웹 슈터를 놓쳐버리고 전투에 잠시 밀리지만 네드의 도움으로 적을 제압하고 벌처를 쫓는다.[* 피터가 툼즈의 차에 자기 휴대폰을 두고 내렸기 때문에 추적이 가능했다.] 플래시의 차를 빌리고 네드의 도움으로 위치를 추적해서 벌처와 대면한다. 그는 벌처에게 왜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범죄를 저지르나며 항의하지만, 벌처는 오히려 가족을 사랑하기에 이러한 일을 하는 거라고 반박한다. 이에 스파이더맨은 항변하려 하나 이는 벌처가 시간을 끌어 건물 일부를 박살내 스파이더맨을 깔아뭉개려는 계략이었고, 벌처의 윙슈트가 원격으로 날아오면서 건물의 기둥을 부숴버린 탓에 피터는 무너지는 천장에 매몰된다.그리고 벌처는 다시금 한탕을 하러 떠난다. 이렇게 건물잔해에 깔린 스파이더맨은 압사당할 위기에 놓인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PCn1uAs_0VQ)]}}}|| 그렇게 스파이더맨은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누구 없냐고 처절하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고 그러던 중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겹쳐보게 되고 이에 그는 토니의 말을 상기하며 영웅으로서의 자신을 자각한다.[* 이 장면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1~#33 If This Be My Destiny...!의 유명한 장면을 오마주한 장면이다.] > '''힘내, 피터. 힘내, 스파이더맨. 힘내, 스파이더맨!''' > - [[스파이더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피터 파커]][* 슈트가 아닌 자기 스스로, 즉 스파이더맨으로서의 힘에 각성하고 자신감을 불어넣는 명대사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은 다시금 힘을 내서 잔해들을 걷어내고 다시금 일어나 벌처를 막기 위해 수송기로 이동한다.[* 톰 홀랜드의 연기력이 두드러지는 장면인데, 가슴이 짓눌려 숨이 막히는 호흡법과 금방이라도 죽을 듯한 목소리로 울먹거리며 애처롭게 도와달라고 소리지른다. 그리고 그 소년이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슈트가 아닌 자신의 힘을 자각하고 일어서는 모습의 갭이 카타르시스를 주는 명장면으로 스파이더맨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때 물에 떨어진 자체 제작 슈트의 가면 절반과 물에 비친 피터의 얼굴 반쪽이 합쳐져서 하나의 얼굴처럼 보인다. 피터 = 스파이더맨임을 암시하는 의미 깊은 장면.] 한편 벌처가 노린 것은 뉴욕의 어벤져스 타워에서 어벤져스 본부로 향하는 어벤져스 물품들[* 아크 리액터 수십 개, 캡틴의 새 방패, 토르의 마법 벨트인 [[메긴기요르드]], [[헐크버스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헐크버스터]]를 비롯한 치타우리 무구들이 가득 실려있었다. 작중 언급을 보면 컨테이너 하나만으로도 평생 먹고 살 수 있다는 물건들이 수송기 내부에 가득 쌓여있다.]이었다. 스파이더맨은 가까스로 그의 윙 슈트에 거미줄을 매달고 그를 쫓아간다. 벌처는 슈트를 입은 자신의 몸이 조금 무겁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뒤를 보지만 그 반동에 벌처의 시야에서 스파이더맨이 사라져 그는 안심하고 비행기로 진입한다.[* 마침 윙 슈트도 그동안 쓰던 게 아니라 마지막 한 탕을 위해 새로 바꾼데다 팅커러도 새 터빈이 길이 덜 든 모양이라고 하는 바람에 그냥 넘어갔다.] 그의 계획이 성공하려던 찰나에 벌처는 스파이더맨이 자신을 따라왔음을 알게 되고 비행기 위에서 전투를 벌인다. 그 전투 탓에 수송기의 엔진 하나가 박살이 나고 비행기는 점점 낙하하기 시작했다. 스파이더맨의 기책으로 비행기와 도시가 정면 충돌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고 강가 모래사장에 비행기가 추락한다. 추락의 충격에 피터가 잠시 몸을 못 가누는 사이[* 본인의 마스크도 망가지면서 피터는 그걸 벗고 벌처가 어디있는지 살펴본다.] 벌처는 피터를 공격하고 슈트의 고장에도 계속 움직여 피터를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넣는다. 그 때 벌처는 자신이 목표로 했던 물품을 보자 그걸 가지고 가는 것을 우선시하고 피터를 내팽겨친 뒤 그 물건을 가지고 날아오른다. 하지만 벌처의 윙 슈트가 스파이더맨과의 전투와 추락의 충격으로 파손되어 슈트가 폭발하려고 하고 피터는 그를 거미줄로 잡아채 날지 못하게 말리지만 결국 날아오른 벌처의 슈트는 폭발하고 피터는 겨우 벌처를 구출해낸다. 해피는 뒤늦게 사고 현장에 도착하는데, 그 곳에서 거미줄에 묶여있는 어벤져스 물품들과 벌처, 그리고 스파이더맨이 남긴 '벌처를 잡았고 비행기는 미안하다'라는 글이 써진 쪽지를 발견한다.[* 쿠키 영상에서 맥 가간이 교도소에서 벌처를 만나자 "듣자하니, 너 스파이더맨이 누군지 안다며?" 추궁한다. 이에 벌처는 "알면 내 손에 죽었지."라고 대답하며 잡아떼고서는 가족이 면회 왔다는 간수의 호출에 면회소로 향하면서 가간이 그의 뒷모습을 볼 때 묘한 미소를 짓는다.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인 모양이다.] 얼마 뒤, 피터는 학교에서 아버지의 일로 오리건[* 북동부인 뉴욕과는 달리 오리건은 서부로 태평양과 접해있고 거리는 9000km 가까이 떨어져있다. 완전 미국 반대편으로 이사가게 된 셈.]으로 전학가는 리즈를 만나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다며 서로 작별인사를 나눈다.[* 이때 리즈가 '''"이번엔 또 뭐가 미안한데?"''', '''"무슨 일인진 몰라도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 하고 빈정거리는 투로 말한 것을 보아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채로 차인 셈이다. 리즈 입장에서는 기껏 파트너 신청 받아줬더니 파티장에 자기를 혼자 버려두고 사라져서 홈커밍 파티를 완전히 망쳐버린 피터가 원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피터가 "너희 아빠가 빌런이라 잡으러 갔어"라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냥 두고두고 홈커밍에 바람맞힌 죄인으로 남는 수밖에.] 그 후 올림피아드 팀 회의를 하던 중 화장실로 호출한 해피와 함께 어벤져스 본부로 향한 피터에게 토니 스타크가 슈트 뺏어가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새로운 스파이더맨 슈트[* 기존 슈트와 달리 금속재질임이 뚜렷한 것이 [[아이언 스파이더]]를 의식한 듯하다. 유출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트레일러에서 입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이로서 [[아이언 스파이더]]의 등장이 확실해졌다.]를 보여주며 그 곳에서 기자들이 모여있으니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를 소개해줄 것이라면서 피터에게 어벤져스 스카웃을 제안한다. 하지만 그동안 정신적으로 성장한 피터는 이를 '''거절'''한다.[* 벌처 일을 겪으며 부와 성공의 상징인 동시에 권위를 강조하는 아이언맨과는 달리 본격적으로 빈곤하지만 시민들의 친구, 서민 영웅으로 각성하게 된 듯하다. 스타크도 피터가 돌아가자 '저 녀석이 저렇게 어른스러운 대답을 할 줄은 몰랐네.'라며 놀란다.] 참고로 이 말을 들은 토니의 대답은 '''"노동자 계급 히어로다운 소신이 참으로 마음에 들어."''' 사실 저 말은 토니의 입장에서는 칭찬의 의미였지만. 피터는 이게 또 다른 테스트였다고 생각했지만 '''토니는 정말로 기자들을 모으고 스파이더맨을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로 소개할 생각이었다'''. 피터가 그냥 떠난 탓에 기자들에게 대신 말할 중대발표가 필요했던 토니는 [[페퍼 포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페퍼]]와의 약혼 소식을 기자들 앞에서 터뜨린다. 히어로이자 어른으로서 어느 정도 완성된 토니도 여기저기 완전하지는 않다는 걸 가볍게 보여준다.[* 혹은 뜻대로 돌아가지 않자 삐진 티를 확 내는 어른 토니와 아직 어린데도 성숙한 결정을 내린 어린 피터 사이의 대조를 잘 보여주는 씬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삐진 티는 넉살을 부리는 것에 가깝고 피터가 간 후 해피와 흐뭇하게 대화를 하는 걸 보면 토니 역시 피터의 성숙한 결정이 마음에 든 걸로 보인다.] 물론 새 어벤져스의 멤버 발표는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 테니 나중에 뉴스 등의 매체로 토니가 정말로 피터를 영입하려고 했음을 피터는 알았을 것이다. 또 익명으로 활동하는 스파이더맨의 특성상 어벤져스가 필요할 때만 스파이더맨을 부르고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의 지원을 받는다 정도로만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집으로 돌아온 피터는 토니가 종이봉투로 다시 돌려 보낸 스파이더맨 슈트를 들뜬 마음으로 입어보면서 감격하는데, 나간 줄 알았던 메이가 뒤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었고, 메이가 '''"[[What the fuck|뭐야 ㅆ...]]'''''라고 대사를 남기며 허무하게 메이에게 정체를 들킨 채로 영화는 종료된다. 크레디트 바로 직전 놀라면서 눈이 조금 커지고 순식간에 옅은 미소가 싸악 하고 사라져 얼굴이 굳는 피터가 압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